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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첫 출석 양현석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혐의 부인
“협박ㆍ강요하지 않았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대표)가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한 혐의를 부인했다.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양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이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고 무죄 주장을 폈다. 재판장이 본인의 의견도 변호인과 같은지 묻자 양 전 대표는 “그렇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양 전 대표가 이 사건으로 법정에 출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앞선 공판준비기일에 불출석했으나 변호인을 통해 무죄 입장을 밝혔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연습생 출신 A씨가 마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경찰에 진술하자, A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 수사를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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