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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고공행진...돈 몰리는 ETF...한산한 주식형펀드
ETF 설정액은 1000억원대
주식형 펀드 유입액은 미미

투자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코스피 변동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일반주식형펀드는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투자금 유입이 미미하다.

5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메타버스 테마로 분류된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 6.87%, 마이다스글로벌클린메타버스성장주 6.41%, KTB글로벌메타버스&우주산업1등주 4.65%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71% 상승한 것에 비해 큰폭의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달 13일 상장한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이보다 더 높다. 상장 이후 KODEX K-메타버스액티브(삼성자산운용)ETF는 24.45%, TIGER Fn메타버스(미래에셋자산운용)ETF는 19.55%, KBSTAR iSelect메타버스(KB자산운용)ETF는 16.2%, HANARO Fn K-메타버스MZ(NH-Amundi자산운용)ETF는 12.15%를 기록하며, 이들 ETF의 평균 상승률은 18.09%를 나타냈다.

메타버스 관련 펀드가 모두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하며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 유출입 현황에서는 같은 메타버스 테마로 분류되는 주식형펀드와 ETF 간에 격차가 두드러졌다. 최근 한달 사이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에는 15억원이 유입됐고, 마이다스글로벌클린메타버스성장주펀드에 6억원,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 KTB글로벌메타버스&우주산업1등주펀드에 각각 4억원이 유입되는데 그쳤다.

반면 TIGER Fn메타버스(435억원)와 KODEX K-메타버스액티브(394억원) ETF는 최근 1주일 새 약 400억원이 유입되는 등 설정액만 1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순자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지만 시장 접근이 용이한 ETF로 우선 자금이 몰리고 있다”며 “5G 기술의 상용화로 메타버스가 중장기적으로 발전하면 관련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시장 규모가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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