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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국내 3대 기획사와 차별화…목표주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하이브에 대해 ‘국내 3대 기획사와의 멀티플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41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글로벌 음악 산업의 최전방에서 BTS 라는 히트 IP 를 레버리지 삼아 NFT/게임/플랫폼 등 이전에 음악과 연결되기 어려웠던 영역들에서 경계를 허물고 있다”며 “미국, 일본에서 톱티어 아티스트 IP 및 신인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지난 4일 두나무와의 전략적 협업 및 유상증자,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공시한 뒤 향후 '경계 없는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는 크게 서비스 및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신인 모멘텀으로 구분된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 개방형 게임 론칭, 북미 커머스 사업 등과 함께 UMG와 협업하는 미국 여자 그룹, 일본에서 아이랜드 출신 멤버들과 함께 데뷔시킬 남자 그룹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하이브가 발표한 '경계 없는 성장'은 상장 전부터 이야기해온 레이블·솔루션·플랫폼 부문을 축으로 하는 사업 확장 전략의 실행 방안들인 셈”이라며 “이번에 추가로 조달한 6000억 원의 현금이 여기에 또 얼마나 가속도를 붙일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올 3분기 매출액 3410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이들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익과 멀티플의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글로벌 선두주자인데다 매출액 역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3.09%) 상승한 3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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