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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경찰, 스토킹범죄 피의자 1명 구속·20명 입건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경찰청은 지난달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최근 2주일 동안 관련 피의자 1명을 구속하고 2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A씨는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집 앞에서 지켜보거나 접근을 시도했으며 피해자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2주일간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신고는 94건이다.

주된 신고 내용은 상대방 의사에 반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이나 가족에게 접근하거나 진로를 막는 행위, 집 근처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등이다.

스토킹 행위를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하면 스토킹 처벌법에 따라 최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스토킹은 단순한 집착으로 끝나지 않고 살인, 성폭력 등 강력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긴급 응급조치 등을 통해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엄정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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