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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라희, 메타버스 언급하며 해인사에 디지털 반야심경 선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 퇴설당에서 차담을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해인사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초고화질 디지털로 촬영해 책으로 만든 '반야심경'을 선물했다.

4일 재계와 불교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은 1주기를 맞은 고 이건희 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1일 해인사를 찾아 참배한 뒤 해인사 방장 원각 대종사를 예방해 디지털 반야심경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해인사에서 이 회장의 49재를 봉행해 준 데 대한 감사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관장은 선물을 전달한 뒤 "이제 가상공간이 생기면 이렇게 꽂기만 해도 자기가 그 속에서 리움 컬렉션을 다 볼 수 있는 세상이 옵니다. 곧 옵니다"라며 '메타버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 것 네 것이 없는 세상이 되는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상이나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은 이튿날인 2일에는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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