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랑의전화, 학대아동 치료 지원 ‘아이지키미’ 사업 진행
“일상생활 안정과 회복을 도와 정상생활 가능토록”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지원하는 ‘아이지키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아이지키미’는 학대 받는 아동들의 의료비·심리치료비를 지원해 일상생활의 안정과 신체적·심리적·정서적 회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전국 단위사업으로 진행되며, 학대받는 아동들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사안에 빠르게 개입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지난해 ‘정인이 사건’으로 사회적 충격을 준 아동학대 사건은 지난 2021년 4월 화성 입양아 아동치사 학대 사건, 5월 여주지역 어린이집 학대 사건 등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는 2014년도 1만27건에서 2019년도에는 3만70건으로 6년간 약 3배가량 증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심리적, 육체적 학대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인 불안으로 고통받는 많은 아동들이 있으며 이 아동들의 문제를 초기에 긴급하게 개입해 치료하지 않으면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외상후 스트레스와 각종 트라우마 등을 겪을 수 있다”며 “이후 건강한 성장을 방해받아 사회부적응 현상을 겪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위한 모금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에게 의료적, 심리적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