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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 소화약제 누출사고’ 1명 추가 사망…총 4명
하청노동자 A씨 전날 사망…사망 4명·부상 17명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 금천구 신축 공사 현장 소화약제 누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이 더 나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하청업체 소속 전기 설비 작업자 A씨가 전날 사망했다.

이는 사고 발생 11일 만이다. 사망 원인은 가스 흡입에 따른 뇌손상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고 관련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7명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8시52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공사현장 지하 3층 발전기실, 지하 4층 전기실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에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 소방 등과 합동 정밀감식을 통해 사고 발생 당시 수동 조작 버튼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사망자 A씨가 이산화탄소 살포 장치를 수동으로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금천경찰서에 20명 정도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 중이다. 합동감식 결과는 이달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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