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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공단, 중남미 대상 코로나 대응 사이버 보안 모범사례 확산 추진
건강보험 정보 활용 관련 미주개발은행(IDB)과 프로젝트 계약체결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남미 지역의 감염병 대응 대비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과 협력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ICT 활용 및 사이버 보안에 대해 한국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 공단과 다자개발은행 중 중남미지역 국제개발협력을 주도하고 있는 미주개발은행(IDB)이 계약을 체결한 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한국의 건강보험 정보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과 그 과정에서의 정보보안과 구체적인 ICT 활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IDB 회원국 인 중남미 국가들에게 미래의 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단은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사이버 공간에서 해킹 등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한 국가정보보안 거버넌스, 관련 법·제도,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구축한 건강보험의 정보관리,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공단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향후 회원국들의 역량배양을 위한 교재로 개발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의 코로나19 초기 대응 시 사람들의 접촉을 식별하고 추적하는데 ICT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모범사례를 기술한 보고서와 미주개발은행, 중남미 국가들이 참여하는 공유워크숍으로 진행 될 계획이다.

건보공단의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미주개발은행과 협력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중남미 지역에 K-건강보험의 우수성 및 한국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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