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샤넬 클래식백 스몰도 1000만원 넘었다…올해 4번째 가격인상
샤넬 ‘클래식 스몰 플랩 백’은 3일 1052만원으로, 가격이 17.8% 인상됐다. [샤넬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해 네 번째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클래식백 라인의 가격이 모두 1000만원을 넘어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의 경우 모두 100만원 넘게 인상됐다.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17.8% 인상됐다. 미디엄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각각 15%가량 올랐다.

클래식백 라인은 지난 7월 한 차례 가격이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인상됐다. 당시 클래식백 스몰은 785만원에서 893만원, 미디엄은 864만원에서 971만원, 라지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100만원가량씩 올랐다.

샤넬의 가격인상 소식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예고되면서 지난달부터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3일 인상이 유력해지자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전날 샤넬 일부 매장에는 100m가 넘는 입장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샤넬은 글로벌 정책에 따라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샤넬은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