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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TP 자동차센터, 수소차 부품 산업의 요람
···수소연료전지차 부품시험평가센터, 2만 1719㎡규모에 시험평가 장비 구축
충남테크노파크에 위치하고 있는 수소연료전기차 부품 시험평가센터 전경

[헤럴드경제(충남)= 이권형기자]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가 지난 5년간(2017년~2021년)에 걸쳐 18개의 수소차 부품 R&D 과제와 수소연료전기차 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국내 수소전기차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R&D지원센터(예산읍 수철길 10번지) 내에 들어선 수소연료전지차(FCEV) 부품시험평가센터(이하 부품센터)는 2만 1719㎡(약 6700평)규모로, 수소차 부품 시험평가 장비(15종 21대)와 수소공급시설, 시료보관실, 시험 준비실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품센터에 구축된 장비는 수소차 연료전지 스택 분리판・가스켓 평가, 운전장치 부품 이온용출 평가, 수소밸브 평가 장비 등의 특화 장비들과 진동시험기, 열충격기, 환경챔버 등 신뢰성 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부품센터의 최종 목표는 수소전기차 부품의 대중화와 부품업체의 다변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 장비들을 활용해 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지원과 개발부품의 시험 및 평가 등을 통해 수소전기차 부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업의 개발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및 청정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 내 내연기관차 부품기업들 또한 수소차 부품으로 생산품을 변경하거나 확장키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 초기 성장단계인 부품개발기업들은 개발비용의 부담을 안고 있는 현실이다.

부품센터는 이를 해소키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이 수소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약 50여 건의 시제품제작지원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10건의 지원을 통해 수소차 부품 관련 업체에 개발비용 등의 부담을 줄였다.

실례로, 시제품제작지원을 받은 지역기업 유한정밀(아산시 소재)의 경우, 자체 개발한 금형기술을 활용해 수소 승용차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분리판’을 앵커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소선도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산업부 ‘수소 전문 기업(연구개발(R&D), 금융, 인력, 판로, 홍보 등 지원)’으로 지정 받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장(이효환)은 “향후 수소차 개발지원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내연기관부품의 수소차 부품으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수소차 부품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품센터는 수소차 부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차 부품 관련 기업 현장 인력 220여 명을 대상으로 수소차 부품 기술, 시장동향, 시험 실습 등의 다양한 교육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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