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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세계 최초 온라인 명품관 연다
‘소공 1번지’ 오픈...MZ세대 겨냥
30여개 명품 브랜드 5000개 상품

롯데면세점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면세점 명품관 ‘소공 1번지(Sogong 1st Ave.·사진)’를 오픈한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고 온라인 명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소공 1번지는 롯데면세점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서울 중구 소공동의 지명을 따 만들어진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새롭게 오픈한 명품 브랜드 전용관이다. 패션, 주얼리, 시계 명품 브랜드 30여 개가 입점했으며 약 5000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에 온라인 면세점에선 구매할 수 없었던 고가의 가방과 의류, 액세서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추후 롯데면세점은 소공 1번지에 와인과 위스키 전용관도 만들어 명품 주류 상품의 온라인 예약판매도 이뤄지게끔 할 예정이며,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소공1번지의 모든 상품은 롯데면세점이 직소싱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100% A/S도 보장된다.

무엇보다 이번 온라인 명품관 오픈은 최근 MZ(밀레니얼+Z)세대의 명품 구매가 온라인 명품샵으로 이동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구성비는 2016년 25%에서 지난해 45%까지 신장했으며, 소공 1번지까지 가세함에 따라 이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소공 1번지 오픈으로 사업 초기부터 이어져 온 ‘명품 면세점’의 정신을 온라인에서도 계승하겠다는 각오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소공 1번지에 더 많은 브랜드를 유치해 롯데면세점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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