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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호텔, 경남 합천에 200실 규모 호텔 위탁 운영
국내 첫 위탁 운영 프로젝트 성사
2024년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오픈
김현식(왼쪽) 호텔롯데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경남 합천군청에서 문준희(가운데) 합천군수와 김기경 합천관광개발 회장 등과 함께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호텔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호텔이 국내에서도 호텔 위탁 운영권을 따냈다. 그간 미국, 러시아, 미얀마 등 해외에서 호텔 운영을 위탁받아 해오긴 했지만, 국내에서 운영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 1일 경남 합천군청에서 합천호텔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문준희 합천군수, 김기경 합천관광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합천군과 합천관광개발은 합천영상테마파크 내에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번 MOU를 통해 호텔롯데가 위탁 운영을 맡기로 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오픈이 목표다. 입점 브랜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호텔롯데는 해외에서 호텔 위탁 운영권을 따낸 적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위탁 운영권을 가져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롯데는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 ▷롯데호텔 시애틀 등 총 4곳의 호텔을 위탁 운영 중이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합천군의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호텔롯데가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 합천은 해인사, 황매산, 합천호 등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황매산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오르기도 했다. 호텔이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크는 각종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된 세트장으로, 오는 2024년에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완공돼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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