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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3사 통합 애경케미칼 출범…표경원 대표이사 선임
애경그룹은 1일 애경케미칼과 그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표경원 애경화학 대표이사, 박태환 애경특수도료 대표이사.[애경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애경그룹은 1일 애경케미칼과 그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해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빠르게 발표했다.

이날 합병 후 공식출범한 애경케미칼 수장으로는 애경유화 경영전략부문장을 지낸 표경원 애경화학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애경특수도료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AK켐텍과 애경화학에서 영업부문장을 지낸 박태한 상무가 선임됐다.

AMPLUS자산개발 이영수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 승진했으며, AK아이에스 김재영 대표이사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석주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성과 개선과 조직 혁신 등 그룹과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에 기여한 인재를 적극 발탁한다는 애경그룹 인사 원칙에 따라 단행한 대표이사 인사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성을 포용하며 선제적인 변화와 도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합병종료보고를 완료한 뒤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애경타워 입주식을 진행하며 50년 구로동 시대를 마감하고 미래지향적 변화를 위한 새출발을 알렸다.

애경그룹은 지난 8월 화학계열사인 애경유화, 애경화학, AK켐텍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합병 작업을 진행해 왔다. 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매출 4조원을 목표로 그룹 화학 사업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성장 동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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