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수능을 2차례로 늘리는 등 입시 정책 관련 공약을 재차 밝히면서 메가엠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엠디는 오전 9시 26분 전일 대비 385원(8.39%) 상승한 4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홍 의원은 수능 중심 대학 입시를 추진하겠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매년 11월즈음에 1차례 진행하는 수능을 연 2회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대신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즉, 정시 중심으로 대학 입시를 바꾸며 수능 문제를 EBS 교재에서 최소 70% 출제,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앞서 수능 2회 공약은 홍 의원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 7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한 제도 아래서 실력으로 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학 입시 제도부터 혁파해야 한다"며 "입학사정관제와 수시를 철폐하고 오로지 정시로만 입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스쿨과 의전원, 국립외교원 등 음서제도를 폐지하고 사법시험, 행정고시, 외무고시도 부활시켜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민 자식들이 계층 간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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