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엔켐 코스닥 상장 당일 보합세…공모가 대비 95%↑
주가 보합세…공모가 대비 급등
2차전지 소재 전해액 생산기업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차전지 소재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이 코스닥 상장 당일 보합세다. 다만 엔켐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약 2배 가까운 주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엔켐은 시초가 대비 500원(0.61%) 상승한 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4만2000원 대비 약 94% 오른 8만16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상장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엔켐의 상승은 수요예측 흥행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켐은 지난달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4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3만5000원) 최상단을 20% 초과한 4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참여한 기관 모든 곳이 밴드 최상단 가격인 3만5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며,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63.63%에 달했다.

이후 지난달 21~22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통합 경쟁률 1275.96대 1을 기록, 증거금 약 16조4650억원을 끌어모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총 청약 건수는 35만280건이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의 사업화에 성공했고 세계 유일 배터리 주요 4대 지역(미국, 유럽, 한국,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주요 고객사는 2차전지 주요업체인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brunc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