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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물가 상승률 10년만에 3%대 찍나…통계청 내주 발표
지난해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 유가 상승 등 인플레 반영
9월 국제수지, 상품수지 흑자 규모 주목
런던서 한국경제설명회 개최

내달 3일 주식시장 데뷔 카카오페이, '대박' 여부도 관심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지난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1브리핑실에서 '2021년 9월 산업활동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다음 주에는 소비자물가 동향, 국제수지 등 국민 경제의 주요 지표들이 발표된다.

통계청은 내달 2일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에 작년 같은 달 대비로 2.5% 올랐던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심이 주목된다. 시장은 물론 정부도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다면 2012년 2월(3.0%) 이후 근 10년 만에 처음이다.

작년 10월 정부의 통신비 지원이 10월 기저효과로 작용해 물가상승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분석을 근거로 11월과 12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내달 5일 9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8월까지 경상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빨리 늘면서 8월 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달보다 15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유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또 감소했을지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달 1일 영국 런던에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연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한국경제설명회는 지난 2019년 10월(뉴욕) 이후 2년만이다. 런던 소재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임원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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