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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휴가 정상시행…내년 초 전 장병 부스터샷
면회, 장병 백신접종 상관없이 가능
외출도 평일부터 정상화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계획에 맞춰 군도 거리두기 완화에 나섰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9일 국방부에서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등 70여명의 지휘관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코로나19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장병들의 평일 외출을 우선 시행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도에 따라 외출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외박은 당분간 통제되지만, 휴가는 법령에 근거해 정상 시행된다. 장병들의 휴가는 전투준비태세와 방역관리 범위 내에서 신축적으로 조정해나가기로 했다.

장병 면회는 장병의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면회객은 백신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확인자로 제한된다.

장병들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시행하기로 했다. 군병원 의료진 300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에 군 자체 추가접종을 하고, 내년 1월부터 2월 사이에는 전 장병 50만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장병들의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서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국방부는 “향후 장병 기본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시행해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전투준비태세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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