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과 관련된 천화동인 1호가 소유했다고 알려진 60억원대 고급 빌라 건물.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가 소유했다고 알려진 고급 빌라와 해당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천화동인 1호 소유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고급 빌라와 해당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 고급 빌라는 천화동인 1호가 60억원대의 집값 중 50억원 가량을 수표로 지불하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용도, 목적, 실소유주,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던 곳이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 전담수사팀은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등에게 해당 고급 빌라의 매입 과정과 경위를 조사해 왔다.

경찰은 매입 경위. 실소유주,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장소에 관리사무소가 포함된 것은 CCTV나 출입관리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