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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까지 전국서 1726명 확진…또 2000명 넘을 듯
서울 641명-경기 577명-인천 126명
수도권 1344명으로 전체의 77.9%
28일 오후 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서울 마포구민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8일에도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76명보다 50명 많고, 1주일 전 목요일(10월 21일)의 1215명과 비교하면 511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344명(77.9%), 비수도권이 382명(22.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41명, 경기 577명, 인천 126명, 대구 115명, 충남 47명, 부산 42명, 경북 40명, 충북 34명, 경남 31명, 전북 30명, 강원 17명, 전남 11명, 대전 5명, 광주·제주 각 4명, 울산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전날과 마찬가지로 21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35명 늘어 최종 2111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29일로 115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10월 22~2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38명→1508명→1422명→1190명→1265명→1952명→211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555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534명이다.

이날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의 고등학교에서 총 10명, 경기 남양주시 택배사업소와 관련해선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산시 소재 한방병원에서는 25명, 수원시의 또 다른 병원(4번째 사례)에서는 2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학교와 목욕탕을 중심으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충남 당진시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9명이 감염됐으며, 경북 김천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가족 등 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남 창원시의 목욕탕(2번째 사례)에서는 이용자와 가족·지인 등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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