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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내년 ‘지역 중견기업 육성’ R&D 외 기술·인력도 지원
올해 21개 기업 선정, 기업당 2년간 최대 8억원 지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비(非)연구개발(R&D) 분야로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진규 제1차관 28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4개 기업 대표 등과 만나 이러한 내용의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부는 올해 21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2년간 최대 8억원의 R&D 비용을 지원 중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지방비를 활용해 기존의 R&D 지원 외에 기술 지원과 인력 양성, 사업화 지원도 할 계획이다. 기술 지원에는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지원, 제품 고급화 등이 포함되며 인력 양성은 장비 교육, 기술경영 교육, 생산인력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아우른다.

사업화 지원에는 디자인, 마케팅, 전시회, 컨설팅, 브랜드 연계지원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기업 의견을 반영해 이런 지원을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올해 선정한 21개 기업 외에 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지원 대상을 넓힌다.

박 차관은 "지역대표 중견기업은 미래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업이자 지역투자와 고용을 이끌어가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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