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직원들이 ‘금융 특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SK㈜ C&C가 클라우드 기반 ‘금융 특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인다.

SK㈜ C&C는 NH투자증권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SK㈜ C&C는 NH투자증권 주요 시스템과 연계해 최신 빅데이터 분석계 시스템과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네이버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에 구현한다.

특히 서비스 방식(SaaS)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AccuInsight+)’를 적용해 증권 업무 현장에서 빠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이에 데이터 분석을 위해 실제 서비스를 사용할 때만 과금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데이터 수집·전처리·저장·추출·분석·활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설계·운용하는 기능도 담겼다.

외부 디지털 협업용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환경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산학 연계는 물론 스타트업,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개발 운용 중인 디지털 신기술 쉽게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은경 SK㈜ C&C 디지털 테크 센터장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금융 특화 SaaS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NH투자증권은 주력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클라우드 데이터 레이크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