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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간 9~10% 하락한 비트코인, 7300만원대 등락
25일 홍콩에서 한 남성이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을 광고하는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비트코인이 지난 주말부터 낙폭을 키우며 7300만원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았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53분 현재 1비트코인은 7364만원에 거래중이다. 7330만원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전날에는 7648만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3.81% 내려 730만2000원을 찍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1일 800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10%대에 가까운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업비트의 경우 지난 20일 기록한 8175만원 대비 10.0% 하락했고,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지난 21일 기록한 8천120만원에서 9.6% 떨어졌다.

지난 19일 밤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인 'BITO'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정식 출범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까지 근접하자 차익 시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비트와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최고가는 각각 지난 4월 기록한 8199만4000원, 8148만7000원이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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