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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영업환경 악화…목표주가 4만7000원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키움증권은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영업환경의 악화로 내년 이익이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카드는 3분기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395억원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상, 은행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신용 위험 악화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공격적인 영업전략 전개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출을 늘렸던 데다 코로나 환경에서 비대면 중심의 마케팅으로 비용을 지속적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영업환경이 불리하게 급변해 내년 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 정부 규제 강화로 매출 성장이 크게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부터 회사별 DSR을 60%에서 50%로 낮춘 데다 차주 별 DSR에 카드론을 포함했고,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비용 경쟁력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영업환경 악화 시 비용 경쟁력을 지닌 삼성카드는 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계기로 이용할 것이며 잠재적 경쟁자인 빅테크사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다소 해소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올해 예상 PER과 PBR이 각각 7.12배, 0.5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매우 높은데다 최근 42~50%대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 온 바 올해도 6.8%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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