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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집값, ‘변곡점’ 결론 못내...대통령, 시장영향 줄까 짧게 언급”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라디오 인터뷰

청와대가 최근의 수도권 부동산가격 상승세 둔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변곡점’인지의 여부는 아직 결론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부동산 문제를 짧게 언급한 데 대해선 시장 영향을 우려한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6일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9월 둘째주부터 수도권 지역의 집값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굉장히 면밀하고 민감하게 보고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또 정부 당국은 변곡점이 온 것이냐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 수석은 ‘변곡점이 오고 있다고 청와대는 판단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직 그렇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문 대통령도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짧게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 문제이면서 개혁 과제”라고만 한마디 언급했다.

박 수석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이 부동산에 대해서 어떤 다른 말을 시정연설에 붙이면 민감한 시기에 또 다른 영향을 (시장에) 미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최고의 민생 과제, 개혁 과제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짧게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께 걱정도 끼쳤지만 장기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다”며 “(국민들로부터) 비록 많이 혼이 났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한 공급 기반으로 다음 정부에서는 이런 (부동산) 문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준비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병국 기자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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