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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경로우대자 등 지하철 무임승차 환산액 4457억 원”
국회 박완수 의원, ‘2020년 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 현황’ 분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난해 경로우대자 등 대중교통 무임승차 비용 환산 금액이 445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도시철도공사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도시철도 무임승차권은 3억 3192만개이며, 환산금액은 4457억 15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임승차권은 경로우대자용이 2억 7274만개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이어 장애인 5548만, 국가유공자 348만, 가족권 22만 매 순으로 많았다.

환산액은 서울교통공사가 2642억 5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교통공사 1044억 5700만 원, 대구도시철도공사 416억 4200만 원, 인천교통공사 212억 5600만 원, 광주도시철도공사 62억 5500만 원, 대전도시철도공사 78억 5000만 원 등이다.

박완수 의원은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승차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대한 비용은 지방공사가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방행정 및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안전부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 무임승차 손실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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