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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승욱 산업장관 “2025년까지 미래핵심기술에 2500억원 투입”
“전자혁신 제조플랫폼, 용산 전자상가에 구축”
전자·IT의 날…송현주 코웨이 전무 등 40명 정부포상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핵심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과감하고 선제적 기술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5년간 2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들의 미래 핵심기술 확보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전자·정보통신기술(IT)의 날’ 기념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한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자 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전자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등이 진행됐다. 전자·IT의 날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1000억달러를 첫 달성한 2005년 제정된 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주도 미래 핵심기술 개발 역량 집중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전자산업이 나가야 할 세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문 장관은 “전자 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히트 상품을 내 놓은 혁신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 협·단체는 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해 줄 ‘전자혁신 제조플랫폼’을 용산 전자상가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시제품 테스트를 위한 장비 구축을,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 인력과 컨설팅을, 코트라와 유통기업은 마케팅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간 협력과 신뢰가 중요하다”면서 “2025년까지 전자분야 소부장 기술개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소부장 자립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송현주 코웨이 전무와 장성학 비인텍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40명에게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또 전자업계, 관련 협·단체, 유통업계 등과 함께 제조혁신기업 육성과 용산 전자상가 활력제고를 위한 ‘전자혁신제조 생태계조성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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