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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 게임사업부의 반등에 턴어라운드 전망"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NHN에 대해 게임사업부의 반등으로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NHN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4811억원, 영업이익은 0.4% 줄어든 273억원으로 추산했다. 추석의 영향으로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모바일게임 또한 글로벌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매출이 회복됨에 따라 게임사업부 매출이 99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비게임 사업부 매출은 38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이 피앤피씨큐어의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매출이 연결 실적에서 제거되지만 주력인 결제·광고 사업부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엔 일본의 인기 IP인 드래곤퀘스트를 활용한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와 소니의 IP를 활용한 ‘건즈업’ 등 2종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NHN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비교적 쉽게 반영되기 좋은 상황이며 실적 또한 내년 1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신작의 출시와 함께 게임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한사결과 페이코, 그리고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비게임 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은 구조적인 변화"라며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와 자회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지 않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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