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9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9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순이익은 2147억원으로 10.4% 줄었다. 하지만, 올해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만에 1조원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872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투자은행(IB) 부문에서 크래프톤과 롯데렌탈, 엔에이치스팩20호 등 대형 IPO와 한온시스템, SK 등의 회사채 인수 업무 등 주요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WM부문에서는 맞춤형 자산관리 니즈 증대에 따른 영향으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이 성장했고, 디지털(Digital) 채널 고객자산 및 해외주식 자산 등이 확대되며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운용사업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 상승 속에서도 적극적 운용 전략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압도적인 IB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