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주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시기를 당기는 문제, 제2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가계부채 질관리 강화 등을 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자산 버블 대책을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고 위원장은 또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방법을 넣고, 실수요자 보호방안을 넣어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리 공개했다.
그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홍콩 다음 2위라고 하는데 사실상 우리가 1위이며, 버블 가능성 지수도 우리가 2위라고 하고, 주택가격상승률 세계 3위라고 한다”며 “관리가 상당히 필요한 시점으로 차근차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