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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해상 전복 어선서 외국인 선원 2명 구조…헬기 이송 중
전복 이틀째 오전 발견…7명은 아직 발견 못해
사고현장 기상 악화 지속으로 수색 어려움 겪어
20일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전복됐다. 악천후 속에 해경 구조대원이 전복된 어선 선체에 올라 타격 시험을 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타고 있다가 전복된 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2명이 구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1일 오전 7시 21분께 민간 어선 ‘태건호’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해 헬기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7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함정 2척, 헬기 3대, 항공기 1대를 투입했다.

해군에서도 함정 2척, 항공기 1대를 동원했으며, 민간 어선 2척과 어업지도선 2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대도 수색 작업에 협조하고 있다.

다만 사고 현장에 풍속 10~12㎧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2.5~3m로 높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동해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 중이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사고 어선에는 한국인 3명,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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