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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국 허니문, 제주파·2차준비파·인동초파..“이젠 가자”
2020~2021 세 부류 팬데믹 신혼부부들
제주 대체했던 중고신혼부부도 다시 설렘
안전한곳, 개방된곳, 하와이,몰디브 주목
내일투어, 수개월 준비, 안전지 상품 구성
하와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20~2021년 ‘팬데믹 시대 신혼부부들’은 세 부류로 나뉜다.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을 원래 꿈꾸던 곳 대신 해외 웬만한데에 견줘도 한점 부끄럼 없는 제주나 거제를 선택한 부류다.

또 한 두번 결혼일정을 미루다 더 이상 미물 수 없어, 설악, 여수 등지에서 1차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위드코로나’ 때 2차 신혼여행을 벼르는 부류도 있다.

마지막으로, 바늘 한 쌈 쥐고 허벅지를 찔러가며 인고의 세월 견디면서 결혼식을 미룬 채, 대망의 위드&포스트 코로나 때 결혼식과 함께 꿈꾸던 그곳으로 분노와 감동이 뒤범벅된 허니문을 떠나려는 인동초파이다.

막상 위드코로나 정책발표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자, 견물생심, 첫번째 부류도 아쉽다며 아이 낳기 전에 한번 더 가자고 조른다.

신혼부부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때가 오자, 허니문 코스플랜, 견적짜기에 분주하다.

20일 내일투어에 따르면,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 ‘위드 코로나’ 기조 전환으로 허니문 여행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몇달전 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패키지를 내놓았다.

일단 안전한 곳이 중요하기에 하와이, 몰디브 등을 엄선했다. 가성비도 의외로 높다. ‘오아후 빅아일랜드 허니문 6일 169만원부터~’는 호놀룰루, 카일루아 코나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상품이다. 오아후-빅아일랜드 구간 국내선 항공권을 포함한 상품으로 호놀룰루 공항 왕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몰디브

몰디브는 코로나19 시국에 가장 적합한 여행지로 손 꼽힌다. 섬 하나당 리조트가 한 개씩 있는 꼴이라 사람 간 접촉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관광업계 종사자의 96%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며 여행객들 안전하게 맞을 준비를 해왔다. 몰디브 시나몬 벨리푸시 허니문 7일 290만원부터, 최대 10만원 할인 및 $400 상당 PCR 검사비 무료 제공, 발리니스 스파마사지&스페셜 로맨틱 캔들 라이트 디너를 제공하고 식사, 음료,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박리다매를 할 수 없어 비쌀만 한데, 손님을 맞는 나라 입장에서도 초반에 세몰이가 필요하기에 여행자에게 부담을 덜 지우려 애쓰는 분위기이다.

괌은 4시간여의 비교적 짧은 비행 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어 코로나 상황의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예비부부에게 적극 추천하는 여행지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의 골프 수요가 높아진만큼 허니문과 골프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괌 츠바키타워 허니문 5일 127만9천원부터, 2020년 4월 오픈한 괌 유일한 6성급 최신식 호텔로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한다.

박종대 내일투어 이사는 “그간 코로나 시국에 결혼 준비하며 마음 고생을 많이 한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만큼은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다양한 목적지를 대상으로 한 허니문 문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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