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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다영 마케팅’에 열심인 PAOK…“4.99유로 내고 경기 보세요”
그리스 프로배구 PAOK구단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학교 폭력 가해 논란으로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재영·다영 자매의 새 소속팀 PAOK가 '쌍둥이 마케팅'에 열심이다.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프로배구 PAOK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재영·다영 자매가 첫 훈련을 소화했다며 선수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재영·다영 자매는 여유로운 미소를 하고 있다. 과거 현대건설에서 이다영과 함께 뛰었던 밀라그로스 콜라(마야)도 함께 포착됐다.

PAOK구단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유튜브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는 유료멤버십 가입 광고글을 올리기도 했다. 멤버십 비용은 한 달에 4.99유로다.

눈에 띄는 것은 PAOK구단이 내건 해시태크(#)다.

PAOK구단은 전체 8개의 해시태그 가운데 3개를 #LeeTwins, #LeeDaYeong, #LeeJaeYeong 등 쌍둥이 관련 해시태그로 채웠다.

또 다른 광고글에서도 "쌍둥이 자매의 모든 홈경기를 PAOK TV에서 독점 중계한다"며 유료멤버십을 홍보했다.

PAOK 구단은 지난 17일엔 그리스에 도착한 이재영·다영 자매의 인터뷰를 게재하는 등 쌍둥이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논란이 일자 당시 소속팀인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됐다.

이후 이재영·다영 자매는 해외 진출을 모색해 국제배구연맹(FIVB) 직권으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아 그리스 리그로 진출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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