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과 홍준표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총장이 홍준표 의원과의 경선 맞수토론을 마치고 마무리 인사과정에서 보인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맞수토론 이후 홍 의원의 어깨를 치며 '그만하라'는 취지로 발언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어깨를 툭 치며 한마디 던졌다. 음성이 녹음되지 않아 정확히 어떤 발언을 했는지 알 수 없으나, 확산 중인 영상에는 '그만해라 아 진짜'라는 자막이 달렸다.

해당 영상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언급됐다. 김어준 진행자는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실제 대화내용은 모르겠지만, 그 장면도 (윤 전 총장이 홍 의원에 대해) 선배 대접을 너무 안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특정 제스처에 대해 선배 대우를 안 한다거나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두 분 사이는 정말 괜찮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