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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신규 확진자 1000명대 예상…곧 세 자릿수?
오후 9시까지 전국서 1038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400명대 초반을 기록한 17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100일 넘게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1000명대가 예상된다. 백신 효과가 나타나면서 곧 세 자릿수로 떨어질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70명보다 332명 적고, 일주일 전 일요일인 지난 10일의 1274명에 비해서도 236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예상했을 때 신규 확진자 수는 1천명대 후반, 많으면 11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평균 약 1555명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1540명이다.

특히 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생활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에서는 총 5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이용자 10명이 확진됐다.

기존의 집단감염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 24명이 추가로 발견돼 누적 환자가 78명에 달했다. 이밖에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누적 55명), 대구 북구 교회(39명) 관련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는 등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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