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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끼 먹어도 제대로” 마켓컬리, 밑반찬 대신 메인 요리 판매 비중 증가
반찬 판매량 지난해 동기간 대비 51% 증가
밑반찬 비중이 감소하고 메인 요리 비중 늘어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도리깨침’의 월남쌈. [마켓컬리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장보기 앱에서 오래 먹는 반찬 대신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메인 요리 제품 인기가 커졌다.

16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의 전체 반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고 가장 큰 판매 비중을 차지한 반찬류는 41%의 국·탕·찌개류다. 오랜 시간 조리해 맛을 내는 국, 탕을 집에서 직접 끓이기 보다는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함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밑반찬은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는데 지난 해 반찬류 판매비중 33%에서 5% 줄었다. 전통적인 반찬인 나물 판매량이 9% 증가하는데 그친 영향이 컸다.

11% 상승한 찜류와 18% 상승한 장아찌류, 22% 상승한 볶음류 등도 전체 반찬 평균 판매증가율인 51%를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메인 요리의 판매량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105% 증가하면서 비중이 전년 12%에서 올해는 16%로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집밥을 자주 먹게 되면서 반찬 구매 빈도수가 높아졌고 매번 같은 반찬을 먹기보다는 한 끼를 먹더라도 새롭고 풍성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인 요리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메뉴는 ‘도리깨침’의 월남쌈으로 14가지의 재료와 2가지 소스, 라이스페이퍼까지 한데 담아 별도의 준비없이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어 판매량이 968%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다양한 반찬으로 더 풍성하고 맛있는 식탁을 차리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컬리 반찬 가게' 기획전을 연다. 밀푀유 나베, 상해식 해물 찹쌀 누룽지탕 등 이색 메뉴와 잡채, 장조림, 계란찜 등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밑반찬을 함께 구매해 기획전 상품 중 3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뼈다귀 해장국, 전통 육개장은 35%, 와규 함박 스테이크, 토마토 미트볼 등은 20% 할인 판매해 매일 먹는 식탁을 더욱 합리적으로 꾸릴 수 있도록 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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