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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전보다 17% 오른 서울 아파트…분양가 3.3㎡당 3135만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3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10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32%로 7월 둘째주(0.3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기단지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나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는 데다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3.3㎡당 평균 3135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집계해 분석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공개했다.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950만원으로, 작년 9월 말(811만원)과 비교해 17.1%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소폭(0.02%) 올랐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425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지난 8월보다는 0.20%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60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421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전월 대비 0.24% 상승했다.

그 밖의 지방은 ㎡당 362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는 0.1%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172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1만4100가구)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7462가구)이 전체 분양 물량의 49.2%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12.4%, 기타 지방이 38.5%를 각각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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