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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1.16%…3년 10개월만 최대
한달새 0.14%p↑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83→0.85%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4%포인트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8월(1.02%)보다 0.14%포인트 높은 1.16%로 집계됐다. 0.14%포인트의 상승 폭은 2017년 12월(0.15%포인트)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다음 주 초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9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07%로 8월(1.04%)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85%로, 0.02%포인트 높아졌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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