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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국민연금’ 운영 노하우, 말레이시아 전수
국민연금공단 18일~다음달 5일
현지 근로자적립기금 중간 관리자 대상
‘NPS 글로벌 펠로십’ 온라인 강의·토론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말레이시아 근로자적립기금(EPF)의 중간 관리자 대상으로 'NPS 글로벌 펠로십(Global Fellowship) 2021'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NPS 글로벌 펠로십은 공단이 올해 마련한 맞춤형·양방향 소통 방식의 해외 제도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말레이시아 공적연금 수행 기관의 실질적 역령 강화를 위해 심화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된다. 말레이시아 EPF는 1951년에 설립된 재무부 산하 공적 연금기관으로 근로자 퇴직연금을 관리하며,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이다. 공단은 연수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가입 확대, 연금관리 등 6대 연수 분야를 직접 선정했으며 진행방식도 기존의 강의 수강 및 질의 응답 형식을 벗어나 더블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32명의 공단 현업 담당자로 구성된 멘토와 국내 대학 교수진으로 이뤄진 멘토가 연수생들과 함께 각 분야에 대해 실시간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연수생들은 공단 직원 28명이 강사로 참여한 제도강의 동영상을 학습하고 최종적으로 교수 멘토의 작성 지도를 통해 자국 연금제도 현안 개선에 활용할 프로젝트 보고서를 산출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9월 전북국제교류센터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마련한 전통문화 콘텐츠(한지공예)와 전북대 힙합 동아리 '즈웨거'의 K-팝 클래스를 연수 프로그램에 포함해 다채로운 한류 문화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김용진 이사장은 "선도적 국민연금 운영 노하우를 국제무대에 전파해 공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NPS 글로벌 펠로십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말레이시아와 제도연수를 통해 양국이 서로 소통하고 배움으로써 연금제도가 공동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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