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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대선후보 이재명 처음 만나 "축하" 덕담…다른 대화는 없어
17개 도지사 참석 균형발전 성과 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 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행사에서 만나 "축하한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세종시에서 열린 17개 시도지사가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이 주도하고 있는 초광역협력 추진 사례 및 범부처‘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지난해 10월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시도지사 연석회의 이후 처음으로 17개 시·도지사와 문 대통령을 비롯, 당정청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대권후보가 된 이 후보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사도 함께 참석했다. 지난 10일 경선 이후 나흘만이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인사외에는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이 지사는 언론의 취재에도 응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 지사 측이 면담을 요청해옮에 따라 일정을 조율중이다. 이르면 이번주안에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경선 직후 이의제기를 함에 따라 민주당이 내홍상황으로 치달았지만, 전날 오후 이 전 대표가 경선결과를 수용하면서 갈등은 일단락 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 모두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꿋꿋이 방역,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해 온 자치단체의 그간의 노고와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 관계자가 모두 함께 모여 논의의 장을 가지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초광역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4개 권역(부울경, 대구경북, 충청권, 광주전남)이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이 지사는 발표를 하지 않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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