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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뛰어난 해외 수주·주택 분양 주목"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 전경. [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현대건설이 해외 수주와 국내 주택 분양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둘 것이란 전망에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주목 받고 있다.

14일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7만원을 내놓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가는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이달초 5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최근 5만1000원선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주택을 포함한 연간 수주 가이던스인 14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도구언 정비사업 분양 지연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주택 분양 실적은 3분기 누계기준 2만2000세대에 달하고 있고 올해 3만2000세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 사우디 자푸라, 필리핀 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 해외수주 가이던스인 6조원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도 견조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4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60.1% 늘어난 223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이익도 발생해 세전이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풍력,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산업 등 현대건설의 신사업 분야의 성과 역시 점진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더불어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을 활용한 해상풍력 관련 운영 사업 성과가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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