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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신작 성과 부진…목표가 15만원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4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의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1% 낮은 15만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은 넷마블의 3분기 매출액이 6937억원, 영업이익은 5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제2의나라〉이 흥행했지만 〈마블퓨처레볼루션〉의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제2의나라〉가 온기로 〈마블퓨처레볼루션〉 성과가 35일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마블퓨처레볼루션〉이 출시 초기에는 iOS 매출 기준 북미 30위권, 유럽 50위권, 한국 5~10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성과를 나타냈지만, 급격히 순

위가 하락하며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븐나이츠2를 시작으로 신작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 사전예약을 시작한 〈세븐나이츠2〉는 다음달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다. 그 밖에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아일랜드〉 등도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신작 매출 기여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7425억원, 영업이익 877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글로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스핀엑스의 실적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보다 안정적인 이익 체력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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