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더CJ컵을 앞두고 진행된 비비고 한식 체험 이벤트에서 만두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고 있는 티렐 해튼(왼쪽)과 아담 스콧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한식 체험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14일(현지시간)일 부터 미국 라스베가스 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THE CJ CUP@SUMMIT(이하 더CJ컵)을 맞아 한식의 우수성과 비비고를 알리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기획했다.

행사는 ‘나만의 비법 만두소스 만들기’, ‘비비고 만두소 맞추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골프 선수들이 직접 한식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 현장이 담긴 영상은 PGA투어, 더CJ컵, 비비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 업로드된다.

더CJ컵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는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한식을 알리기 위해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 연습 라운드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호주 선수 제이슨 데이와 안병훈이 함께 만두에 들어가는 재료 맞추기 퀴즈에 참가했다.

지난 해 진행했던 한식 체험 행사에 열의를 보였던 이안 폴터는 올해도 고추장의 맛을 칭찬했다. 김주형과 이안 폴터는 서로에게 어울릴만한 만두소스를 만들었는데, 영국인인 이안 폴터는 매콤한 고추장을 활용한 동양적인 매운 맛을 선호한 반면 김주형은 고추장에 머스타드와 식초를 넣은 소스를 선택했다. 이안 폴터는 “평소에도 비비고 갓추(GOTCHU, 고추장 소스)같은 매운맛을 좋아한다. 오늘 만든 소스가 입맛에 잘 맞는다”면서 엄지를 들어 보였다. 호주 선수 아담 스콧과 영국 선수 티렐 해튼도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샐러드와 치킨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다양한 맛과 매력을 지닌 한식을 칭찬했다.

비비고는 더 CJ컵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PGA투어 주요 대회를 통해 비비고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의 매력을 적극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무관중 대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비비고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더CJ컵은 골프 이벤트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미국에서 개최되는 이점을 살려 비비고 브랜드의 입지를 다지고, PGA투어 선수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콘텐츠로 한식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