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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세지는 인플레 압력…수입물가 12년여만에 최대상승
한은 9월 수출입물가지수
전월대비 2.4% 상승
전년동월대비론 26.8% ↑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 상승률이 12년여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4% 상승, 5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론 26.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오름세가 지속됐으며, 상승폭은 2008년 11월(32.0%) 이후 가장 높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와 유연탄이 전월대비 각각 5.3%, 9.7% 올랐고, 천연가스(LNG)는 5.4% 상승했다.

8월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0% 상승, 10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론 20.2% 증가하면서 8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출물가 상승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주도했다. 품목별로 보면 경유가 전달보다 9.0% 올랐고 D램은 0.8% 상승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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