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어비스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선미와 소속사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

어비스 컴퍼니는 “소속 가수 선미를 보호하기 위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한다”며 “최근 모욕을 동반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하는 행위를 다수 확인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의 인격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합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라고 13일 밝혔다.

선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가 지나친 악성 게시물을 공개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어비스컴퍼니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악플러에게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했다. 당시 악플러들은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인터넷 상 익명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서 아티스트를 향한 비방과 욕설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자체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팬들의 제보도 함께 접수해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8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1/6’을 통해 더욱 다채로워진 ‘선미팝’을 선보였으며, 오는 10월 30일에는 2년 만에 온라인으로 콘서트 ‘굿 걸 곤 매드(GOOD GIRL GONE MAD)’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