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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CJ컵 출격’ 김시우 “후원사 대회서 시즌 첫승 도전”
14일 더 CJ컵@서밋 개막
작년 공동 17위가 개인 최고성적
김시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시우(26)가 후원사 주최대회서 시즌 첫승을 일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서밋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국내 기업 CJ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첫 대회부터 3년간은 제주도에서 열렸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옮겨 2년 연속 개최된다. 지난해엔 섀도 크리크에서 열렸고, 14일 개막되는 올해 대회는 더 서밋 클럽으로 장소를 바꿨다.

첫해부터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지난해 기록한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해는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시우는 “더 CJ컵 첫 해부터 지금까지 매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매해 크게 좋은 성적은 아니어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즐거웠다. 올해는 우선 톱10이 목표고 주말까지 잘 유지해 우승까지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연습라운드 때 모든 홀을 쳐보진 않았지만 똑바로 쳐야 하는 코스인 것 같다.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멀리 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언 공략이나 스코어 내기가 쉬울 것 같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워낙 모든 코스가 다 똑바로 쳐야 되고 퍼터도 잘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코스보다는 내 컨디션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했다.

[게티이미지 for 더 CJ컵 제공]

이번 대회에는 김시우를 비롯해 지난주 우승한 임성재와 강성훈 등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CJ초청선수 등 한국선수 11명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후배들에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이 대회가 5번째로 진행되다 보니 이제 한국에서 오는 선수들도 몇 번 경험 있는 선수들도 있어서 조금 자신감들이 생긴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다 경쟁력 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라고 조언해줬다"고 했다.

지난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째를 획득한 김시우는 "올시즌 목표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1승이다. 항상 시즌 시작할 때 목표인데, 올해도 지난시즌처럼 꼭 1승이 아니더라도 2승, 3승 이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 1,2라운드서 샘 번스(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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