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토 터레인·E-Ride 탑재…기아 ‘스포티지 HEV 4WD’ 출시
머신 러닝 축적…버튼 하나로 오프로드 주행 최적화
모터로 역방향 제어하는 E-Ride, 과속방지턱도 가뿐
4WD 추가비용 225만원…하이브리드 3109만원부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4WD.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가 온·오프라인 주행 성능을 높인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4륜구동(4WD) 모델을 1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 출시한 스포티지는 전날 기준 누적 계약 5만2000대, 판매 대수 1만5800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중 처음으로 선보인 고급 주행기술 ‘E-Ride’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금까지 1만7000대가 계약됐고, 3500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전자식 4WD를 추가한 ‘1.6 터보 하이브리드 4WD’는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하는 엔진에 최고출력 44.2kW의 모터 힘이 더해져 합산 출력 230마력의 강력한 힘을 네 바퀴에 고루 전달하면서도 15.2㎞/ℓ의 높은 복합 연비를 달성했다.

두 번째는 ‘오토 터레인 모드’다. 기아 최초로 스포티지에 적용된 해당 모드는 2.0 디젤 4WD 모델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출시된 1.6 터보 하이브리드 4WD에 동일하게 적용돼 선택의 폭을 넓히는 요소가 됐다.

[출처=HMG저널]

‘오토 터레인 모드’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한 번 누기만 하면 된다. 고도화된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한 머신 러닝이 축적된 주행 데이터와 사전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E-Ride’ 기능 역시 최적화한 움직임을 돕는다. 둔덕을 넘을 때 방생하는 움직임을 구동 모터로 역방향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실용적인 기술이다. SUV 특유의 ‘피칭’ 현상을 억제해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만든다.

기아 관계자는 “E-Ride는 대형 과속방지턱 외에 도로에서 흔히 만나는 소형 과속방지턱에서도 효과를 발휘한다”며 “자체 실험 결과 약 40㎞/h의 속도로 높이 12cm, 길이 6m의 넓은 과속방지턱 통과 시 상방 8.7%, 하방 16.8%의 피치 거동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식 4WD 옵션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전 트림에서 225만원을 추가해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스포티지 판매 가격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인하 기준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다. 2.0 디젤은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

[출처=HMG저널]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