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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교촌치킨과 수제맥주 ‘교촌치맥’ 단독 출시
‘치맥’ 콘셉트로 5개월간 협업 개발
탄산감 높여, 치킨 기름진 맛 잡아
세븐일레븐-교촌치킨 협업 수제맥주 '교촌치맥'.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손잡고 수제맥주 ‘교촌치맥’을 선보인다.

교촌치맥은 치킨과 함께 마시기 가장 좋은 맥주라는 콘셉트로 세븐일레븐과 교촌치킨이 5개월간 협업해 개발한 맥주다. 보리맥아와 밀맥아로 만든 정통 위트에일 맥주로 오렌지껍질, 고수씨앗을 활용해 풍부한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치킨의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도록 기존 맥주보다 탄산감을 높여 청량한 맛을 강조했다. 알코올 도수는 5.3%다.

제조는 교촌치킨이 지난 5월 인수한 ‘문베어브루잉’이 맡았고, 세븐일레븐은 교촌치킨과 함께 레시피와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패키지에는 치맥 두 글자를 강조해 치킨과 잘 어울리는 수제맥주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교촌치킨 1호점 일러스트를 캔 디자인에 적용했다.

편의점 수제맥주는 지난해부터 혼술,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12일까지 전체 맥주 매출이 23.5% 늘어난 가운데, 수제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어 3배 이상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 7월에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캬맥주’를 선보이는 등 수제맥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캬맥주’는 초도 물량 25만개가 출시 보름 만에 조기 소진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편의점 시장에서 수제맥주가 차별화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은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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