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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유튜브 채널서 ‘도시설계 교육영상’ 제공
시공경험 많은 LH 직원이 도시설계 이론 등 설명
유튜브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서 총 30강 제공
도시설계 교육동영상 유튜브 화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간의 개발사업 시행으로 축적한 도시설계 기술을 관련 전공 학생 및 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교육 영상 총 30강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설계는 도로,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특수성이 있어 대학 교육 과정에서 다루기 어렵고, 시중에 관련 교재도 많지 않다.

이에 LH는 신도시, 택지개발, 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유의 도시설계 기술을 토목공학 등 관련 전공 학생과 업계 종사자에 공유하기 위해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교육은 시공 경험이 많은 LH 직원이 직접 개념 설명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분 내외 분량의 강의 총 30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토공’, ‘도로공’을 중심으로 한다. ▷설계 개념과 이론을 설명하는 개념 중심 강의(13개) ▷실제 설계된 도서를 활용해 예시 위주로 설명하는 사례 중심 강의(11개) ▷도시설계 프로그램인 ‘LH-CDS’ 시연을 통해 설계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6개)로 진행된다.

LH-CDS는 도면제작, 수량산출 등 별도로 작업했던 것을 일괄수행이 가능하도록 LH에서 1999년 최초 개발한 도시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이다.

도시개발 전공자 등 학생들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설계사, 건설사 등 관련업 종사자는 실무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LH는 전망했다.

교육은 유튜브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채널을 방문하거나, 유튜브 검색창에서 ‘TECH UP 설계’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LH는 이번 교육 주제인 토공, 도로공 외에도 연약지반, 우수공, 오수공, 상수공, 구조물공 등 도시설계 모든 공종에 대한 교육 영상을 제작해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철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영상이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건설업 종사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LH는 지속적인 도시설계 기술 공유를 통해 청년층 지원 및 민간과의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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