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됐다. 사진은 지난 5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서 '반도체 생태계 강화 연대 협력 협약식'을 마친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수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을 제치고 결선 투표 없이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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