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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기부 이순재·정보석·김나운 “아이들에 아침밥을” 캠페인
서울 사랑의열매, 미인(米人)라이더 이벤트기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코로나로 힘겨워진 아이들 아침밥 먹이기 ‘미인(米人)라이더 이벤트기부’ 캠페인에서 도움을 호소하는 배우 정보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927년생인 대중스타 송해 선생처럼 직장생활 해야 한다고들 한다.

송해 선생 다음으로 직장생활 꾸준히 잘하는 인사로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이순재(1935년생) ▷일부 국가에서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tvN ‘갯마을 차차차’의 조연 중 대장, ‘감리 할머니’ 김영옥(1937년생) ▷“니들이 게맛을 알어”의 신구(1936년생) 선생을 들 수 있다.

젊은세대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이순재, 신구 선생(왼쪽)
김영옥 배우가 일부 국가에서 ‘오징어게임’을 제친 ‘갯마을 차차차’에서 감초연기로 극의 서정을 두툼하게 하고 있다. 몇살 위인 이순재,신구 선생을 아들로 삼은 역할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들은 젊은 세대 후배들과 하모니를 이루며 연기활동도 잘 하고, 나눔활동도 열심히 하는데, 60년 이상 대중들의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비결 중 하나일 것이다.

최신 뉴스는 이순재 선생이 후배 배우겸 탤런트 정보석, 김나운과 아침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셋 다 사랑의열매에 억대 기부를 한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다.

1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에 따르면, 사랑의열매 서울지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미인(米人)라이더 이벤트기부’ 캠페인 멍석을 깔았는데, 이순재·정보석·김나운이 선봉에 서서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세대초월 3인방 선후배는 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아침밥 한끼 보내달라고 머리를 조아렸다.

‘미인(米人)라이더 이벤트기부’는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정기기부를 신청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고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캠페인으로 누구나 한 달 만 원으로 기부참여가 가능하다.

억대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도 하고 있는 김나운 배우.
코로나로 부모가 힘들어진 집 아이들 밥 먹이기 캠페인, 기부 큐알코드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배우 정보석, 이순재, 김나운을 비롯해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아름회(슈퍼모델모임)가 영상메시지도 전달, 아이들을 위한 기부 동참을 응원했다.

배우 정보석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가정에서 방임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아침밥 한 끼를 전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먼저 기부에 동참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기부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는 이번 기부캠페인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함으로써 신체성장 및 심리정서 안정을 도모한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및 부모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가정 돌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방임 아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폭넓게 모색하고, 조식지원 등을 시작으로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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